화장실에서 사용한 물티슈를 변기에 버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댄다. [뭐...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했다간 변기가 막혀 다시는 응가를 못할 수도 있다.^^;; 단순히 응가만 못하는 문제가 아닌 것 같다. 환경과 하수 처리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2019년 경상남도 진주시는 오수중계 펌프장에서 대용량 펌프를 막고 있던 이물질을 분석했다. 그 결과는 놀랍게도 물티슈가 70%, 속옷 스타킹 등의 물질이 30%를 차지했다고 한다. 우와... 물티슈는 그래도 이해하겠는데 속옷은 뭐지? 다 벗고 볼일 보다가 놓친 건가?
하여간 변기에 버린 물티슈가 배관을 막으면 정부 차원에서 볼 땐 하수처리시설의 유지관리 비용이 상승하게 된다. 물티슈는 물에 녹지 않으므로 배관에 막힐 우려가 크다. 배관이 아주 크더라도 막힐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이렇게 물길이 막힐 경우 침수 사고뿐만 아니라 맨홀을 통해 오수가 역류할 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 가정의 화장실 안으로 오물이 도로 역류할 수 있는 위험도 존재한다.
아... 내 똥 말고 남의 똥까지 역류하면 진짜...
변기에 버리면 안 되는 물건은 물티슈뿐만이 아니다. 기저귀, 생리대와 같은 헝겊으로 되어 있는 물건들도 버리면 안 된다.이런 녀석들도 거의 분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오수 시설 고장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요즘은 물에 녹는 물질들도 많이 개발이 되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아직 물티슈는 아닌 것 같다. 사회적 비용도 문제긴 하지만 하루에 한 번은 꼭 사용하는 변기에 문제가 생긴다면 집안 위생에도 좋을 것 하나 없을 것 같다. 집안 화장실에도 변기에 버려선 안 되는 쓰레기들을 담아 둘 조그만 휴지통 하나 정도 놓아두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우리집은 수압이 약해서 이사 오자마자부터 그냥 계속 쭈욱... 휴지통을 두고 살고 있다. 자주 치워줘야 해서 번거롭지만 변기가 막히는 것보다야 훨씬 수월한 일이다.
혹시라도 변기가 막혔다면 [뻥투]라는 제품을 추천한다.
아이가 자라면서 응가가 굵어졌는지 가끔 막히곤 하는데... 이 녀석으로 손에 응가물 한번 안 묻히고 잘 해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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