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는 콩으로 만드는 음식이다.
콩으로 만든 음식이다 보니 몸에 좋은 건강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아내는 엄청 싫어한다.
두부가 전해주는 식감이 그렇게 싫다고 한다.
어떤 음식이든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는 분명히 갈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두부는 다양한 요리에 사용하는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유명하다.
두부는 쫀득한 식감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데, 이러한 특징으로 다양한 요리에서 사용한다.
두부를 사용하는 요리들은 대부분 간편하고 빠른 요리가 많아서, 식사를 만들기에도 편리하다.
두부를 즐기는 여러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자.
두부 조림
두부 조림은 한국에서 가장 많이 먹는 두부요리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두부를 소주와 함께 끓인 뒤, 간장, 설탕, 마늘 등으로 맛을 내면 된다고 하는데... 난 아내가 소주를 쓰는 건 한 번도 보지 못했다. 두부 조림은 맛뿐만 아니라 영양가도 높은 요리다. 특히 두부의 부드러운 식감과 간장, 설탕, 마늘 등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면서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두부 조림은 상대적으로 보관도 오래 할 수 있는 편이다. 많이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밥 먹을 때마다 꺼내 먹으면 정말 맛있다.
두부 스테이크
고기로 만든 스테이크와 비슷한 모양새를 갖췄을 뿐, 그냥 두부다. 두부와 양파, 당근 등을 으깨서 틀에 담고 오븐에 구워내면 된다고 한다.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매력적이고 여러 소스를 활용하면 좀 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는 하는데... 고기가 아니면 솔직히 그렇게 먹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는다.^^;;
두부전
제삿상에 두부전은 항상 올라간다. 속에 김치나 불고기, 새우, 버섯 등을 넣어 만들 수도 있지만, 보통은 아무 것도 넣지 않고 계란물을 살짝 입혀서 굽는다. 간장과 고추장, 식초 등의 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밍밍한 맛을 보완할 수 있다. 두부전은 밀가루 대신 두부를 사용하기 때문에,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높이고자 하는 분들에겐 추천을 하고 싶다. 하지만 그닥 맛이 좋다고 말하긴 어렵다.
두부샐러드
그래 샐러드로도 먹어보자. 야채가 잔뜩 들어 있는 그릇에 마치 리코타 치즈인냥 자리를 살포시 잡고 있는 두부가 보인다면 그게 바로 두부 샐러드다. 부드러운 식감때문에 맛만 제외하면 치즈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소스맛으로 먹는 샐러드이니 두부를 넣으면 더 건강한 음식이 되지 않을까? 두부에는 건강에 좋은 이소플라본, 칼슘, 비타민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생으로 먹으면 이런 영양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이것 말고도 두부죽, 두부 버거 등을 만들 수 있다고도 하는데... 굳이 먹어보고 싶지는 않다.
나이를 먹고, 이제 건강을 걱정할 나이가 되었다면 두부를 즐겨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 그래... 한국인의 소울푸드 중 최강자 하나를 빼먹었다.
두부김치!!!!
술안주로도 좋고, 이것만 먹는다면 건강한 한끼 식사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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