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책장버렸어요1 책을 버리다 - 출판의 꿈도 버리다. 욕심이었다. 주말에 많은 책을 버렸다. 어릴 때 책 사모으는 버릇이 있었던 덕(?)에 집에는 읽지 않은 책과 읽었던 책이 뒤섞여 대충 책장 3개 정도의 분량이 있었다. 그중 가장 큰 책장 하나를 통째로 비우고 내다 버렸다. 결혼하기 전부터 사용하던 책장이니 대충 15년 이상은 되었던 녀석인데, 그 녀석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이 생각보다 컸다. 작년까지는 그럭저럭 견디던 여름의 폭염을 올해는 견디지 못할 것 같다는 두려움에 창문형 에어컨이라도 하나 들여놓겠다는 내 욕심이 빚어낸 나비효과였다. 처음엔 창문 한쪽에 에어컨을 설치할 공간을 만들고 에어컨 고정 장치만 설치하면 끝나겠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작 에어컨을 설치하고 보니 생각보다 많이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는 모습에 적잖이 당황했다. 에어컨 설치하는 과정에서 .. 2023. 7.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