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즐거운시1 서정윤의 시 - [소망의 시 1] - 시를 바라보는 시각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하늘처럼 맑은 사람이 되고 싶다 햇살같이 가벼운 몸으로 맑은 하늘을 거닐며 바람처럼 살고 싶다. 언제 어디서나 흔적없이 사라질 수 있는 바람의 뒷모습이고 싶다. 하늘을 보며, 땅을 보며 그리고 살고 싶다 길 위에 떠 있는 하늘, 어디엔가 그리운 얼굴이 숨어 있다. 깃털처럼 가볍게 만나는 신의 모습이 인간의 소리들로 지쳐 있다. 불기둥과 구름기둥을 앞세우고 알타이 산맥을 넘어 약속의 땅에 동굴을 파던 때부터 끈질기게 이어져 오던 사랑의 땅 눈물의 땅에서, 이제는 바다처럼 조용히 자신의 일을 하고 싶다. 맑은 눈으로 이 땅을 지켜야지. 오늘 처음 느낀건데... 시는 그 시를 표현하는 글꼴도 감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뭔가 미적 감각이 느껴질 때 좀 더 좋은 인상을 받는 느낌이다. 기본 글꼴보다는 좀 더.. 2023. 12.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