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무엇을위한변명1 서정윤의 시 - [변명] - 무엇을 위한 변명인가 깨어진다 깨어진다 깨어지는 아픔들이다 흩어진 파편들만큼 산만한 머리 속에서 사라진다 허공으로 흩어진다 누구도, 어디도 쳐다볼 수가 없다 모두의 눈짓을 받으며 아무의 눈빛도 받지 않으며 다만 속삭인다 고 언젠가 부서진 그 조각들을 주워 다시 만든다면 좀더 나은 무늬를 넣으리라 음.... 무엇에 대한 변명을 말씀하시는 건지 팍! 와닿지 않는다. 뭔가, 느낌으로는 누군가에게 큰 잘못을 했는데... 너무 미안하고 죄송해서 얼굴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고 고개를 푹 숙인 채 처분만 기다리는 모습 같다. 그 상태로 이 시의 내용과 같은 공상을 하며 빨리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리는 듯한 느낌이다. 2023. 12.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