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차 면접을 봤다.

2차 면접을 봤는데....

아흑.... 왠지 떨어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무려 1시간 30분이나 일찍 도착해서 차분히 준비하려고 노력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답변을 잘 못했다.

그리고 왜 난 자꾸 내 안좋은 부분까지 다 얘기해 버리는 걸까.

당연히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지만.... 에혀.... 잘 모르겠다.

희망 연봉도 물어보지 않은 것이 가장 마음에 걸린다.

다른 답변이야.... 언제 다시 누가 물어봐도 그렇게 대답할 것이니....

아.... 그럼 언제 다시 면접을 봐도.... 떨어졌겠구나. ㅠ.ㅠ

 

왠지 깊숙이 느껴지는 불안감과 함께 오늘 하루를 마무리한다.

가슴과 배 사이 묵직한 무언가가 느껴지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