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에세이1 가슴이 기뻐하는 일을 하자 - 김수덕 에세이 - 새벽산책 바르게 살고 싶지만 주의 사람들이나 여건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투덜거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직 간절하지 않은 사람이 하는 말입니다. 정말 얼이 사무치면 얼이 알아서 공부를 시킵니다. 우리가 숨을 안 쉬려고 해도 쉬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늘이 나를 관통해버립니다. 천지가 나를 주관하는 것이지요. 천지가 우리를 태어나게 했고 또 때가 되면 데려가듯이, 간절히 묻고 구하면 삶의 순간 순간 우리에게 길을 가르쳐줍니다. 삶의 목적이 뚜렷한 사람에게는 하늘이 능력을 줍니다. 일을 하라고. 물론 하늘과 땅의 뜻에 합당한 목적이어야지요. 하늘만큼 정확하게, 에누리 없이 거래하는 장사꾼도 없습니다. 하늘은 능히 알고 누구든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그릇대로 충분히 채워줍니다. 큰 뜻을 세운 사람에게는 큰 기운이 호.. 2023. 11.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