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인간의고독1 [에리히 케스트너] 기차타기 - 삶과 죽음을 생각할 때 우리는 모두한 기차를 타고시간 속을 뚫어먼 길을 갑니다.우리는 모두창밖을 내다봅니다.내다보는 데에도 이제싫증이 납니다.우리는 모두 한 기차를 타고달려갑니다.어디까지 가는지아무도 모릅니다. 옆사람은 잠자고 있습니다.다른 사람은 한숨쉬고 있습니다.또 한 사람은 쉴 사이없이 지껄이고 있습니다.역 이름이 방송됩니다.해마다 날마다 달리고 있는 기차는언제까지나도착할 종착역이 없습니다. 우리는 짐을 풀고짐을 싸며무엇이 어떻게 된 셈인지내일은 어디를 지날 것인지알지 못합니다.문틈으로 들여다보는 차장의 입가에애매한 미소가 감돌고 있습니다.그도 어디로 가는지알지 못합니다. 요란스럽게 기적이 울고기차는 천천히 가다가멈춥니다. 죽은 사람들이기차에서 내립니다.어린아이도 한 사람기차에서 내립니다.어머니가 비탄에 젖어웁니다. 죽은.. 2024. 7.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