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다닐 때 한 번도 그런 생각 안 해봤는데...
내게 다시 수학이 필요할 줄은...
나는 인문계 고등학교 문과를 졸업했고 대학교 인문대학에서 어문학 계열을 전공했다.
근데 갑자기 무언가 머리를 스치는 신선함이 느껴진 것은 인공지능 분야에서였다.
항상 내재되어 있지만 그냥 내재만 되어있다고 느낄 뿐 한 번도 발현된 적이 없던 나의 창작욕구가 갑자기 커지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갑자기...
손 뗀 지 30년도 넘은 것 같은 수학을 다시 해보고 싶어졌다.
인공지능이라고 하고 머신러닝이라고도 하고, 그런 거 하려면 파이썬을 배워야 한다고 판다스를 배워야 한다고...
거슬러 거슬러 올라가면서 도대체 나는 무엇이 부족한가... 왜 나는 코드를 읽지 못할까...
그런 고민에 빠졌을 때 현역 개발자 한분이 지나가는 말투로 툭 던진 말.
인공지능 하려면 수학을 잘해야 해요.
이 말에 꽂혔다고 해야 하나...
갑자기 수학을 다시 한번 배워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물론 늘 그래 왔던 것처럼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하는 데까지는 최선을 다해봐야겠다.
오늘은 며칠 동안 배웠던 [다항식의 연산]에서 곱셈 공식을 남긴다.
잊어먹으면 다시 와서 볼 생각이다. 다시는 잊어먹지 않을 때까지.
[곱셈 공식]
(a + b)2 = a2 + 2ab + b2
(a - b)2 = a2 - 2ab + b2
(a + b)(a - b) = a2 - b2
(x + a)(x + b) = x2 + (a + b)x + ab
(a + b + c)2 = a2 + b2 + c2 + 2ab + 2bc + 2ca
(a + b)3 = a3 + 3a2b + 3ab2 + b3
(a - b)3 = a3 - 3a2b + 3ab2 - b3
(a + b)(a2 - ab + b2) = a3 + b3
(a - b)(a2 + ab + b2) = a3 - b3
공식이라고 해서 무작정 외우려고 하면 금새 까먹더라.
이게 왜 이렇게 풀어헤쳐지는지 여러 번 곱씹으면서 실제로 전개해 보길 바란다.
계속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에 이걸 왜 외워야 하는지 느끼게 되더군.
이걸 외워야 하는 건, 다항식 연산에 이걸 모르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거 몰라도 꾸역꾸역 문제를 푸는 건 가능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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