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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Study

고민 얘기하는 영어 표현 - be having trouble ~

by 너의세가지소원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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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로 배우는 언어라는 게 모두 그렇겠지만 영어도 공부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엔 단어만 외워도 충분히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길 때가 있다. 하지만 내겐 그것도 오산 중 하나였다. 그때부터 꽤 많은 단어를 외웠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때면 상당한 마음속의 부담감과 싸우며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아드레날린이 펑펑 솟아오르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머릿속으로 문장을 조합해 낸다.

 

굉장히 피곤한 과정을 거쳐야 영어로 대화가 가능하다보니 점점 영어로 말해야 하는 시간엔 과묵해지고 힘들어한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단순히 단어만 외워서 뭔가 이루어질거란 생각을 마시고, 최소한 하나 이상의 문장을 통해 단어를 익히시길 바란다. 가장 좋은 건 물론 많이 듣고, 많이 읽고, 많이 쓰는(말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져야 조금씩이라도 공부에 진전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I'm having trouble deciding what to order.

뭘 주문할지 결정하기가 힘들어.

 

be having trouble ~ 하면 뭔가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많이 사용하는 표현이다. 

 

이 문장을 뜯어보자.

 

I: 주어다. 문장에서 주체를 가리킨다.

am: be 동사다. be는 존재를 나타내며 대부분 [~이다], [~있다] 정도의 의미로 해석한다.

having: 현재분사, 앞에 있는 be 동사와 함께 모여서 현재 진행형을 표현한다.

trouble: 문제, 말썽, 어려움 등을 나타내는 명사다.

deciding: 결정하다라는 동사를 문장에 안에 넣어야 하는데 이미 동사가 있으므로 형태를 바꿔 넣었다. 동명사다.

what: 여기서 what은 [~하는 것]을 의미한다. 뒤에 to부정사와 함께 만나서 [to부정사 + 하는 것]의 의미가 된다.

to order: 두 개의 문장이 하나로 이어진 게 아니라면 1개 문장의 동사는 항상 1개다. 따라서 형식상의 동사를 제외한 나머지 동사 성격의 단어들은 동사와 다른 형태(to부정사, 동명사, 현재분사 등)로 표현해야 한다. 여기서는 order를 to부정사 형태로 취하여 [주문하다]라는 단어의 의미를 문장에 활용했다.

 

I 나는

am 있다.

having trouble 말썽을 일으키는

deciding 결정하기

what to order 주문하는 것

 

조합하여 직역하면

 

나는 주문을 결정하는 것에 말썽을 일으킨다.

 

정도가 된다. 그래서 이걸 좀 더 다듬여서 표현하면

 

뭘 주문할지 결정하기가 힘들어.

 

정도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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